두나무 관련주 /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관련 기대주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00조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오는 14일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미국에 코인베이스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업비트가 있습니다.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만 14조 원인 우리나라 1위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이 업비트의 운영사가 두나무인데요. 두나무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투자사와 미팅 중이라고 하네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준비중이라는 기사가 속속 나오고 있죠. 두나무의 미래가치와 두나무 관련주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 순서 > 두나무 두나무 관련주 |
두나무
나스닥 상장을 철회하고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방향을 튼 두나무는 최근 딜에서 기업가치 1조 5,000억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국내 가상화폐 하루 거래금액은 16조 6,000억이 넘는데요. 이는 코스피나 코스닥의 하루 거래금액을 넘는 금액입니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2012년 송치형 의장에 의해 설립된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2017년 10월 디지털 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출시했습니다. 가상자산시장의 호황으로 두나무 실적은 급증하고 있는데요. 업비트에서 하루 거래되는 금액만 14조 원으로 기본 수수료율 0.05%를 적용하면 하루 수수료만으로도 70억 원가량이 됩니다. 이는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중 거래량 기준 10위권에 드는 수치이며, 국내 2위인 빗썸과 2배 이상의 거래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국내 거래대금 중 70% 이상 독점하며, 1분기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코인베이스 이상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해 매출 13억 달러로 한화 약 1조 4,7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억 1,000만 달러로 이는 한화로 약 4,600억 원입니다. 최소 코인베이스의 1/10인 10조 원 이상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 중 1호 상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두나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두나무 관련주 알아보기 전에 두나무에 투자 중인 기업과 지분구조 먼저 알아볼게요.
두나무 투자 기업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카카오,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퀄컴, 우리기술투자, 스톤브리지, 글로벌브레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가 있습니다.
두나무 지분구조
- 두나무 의장 송치형 26.8%
- 두나무 부사장 김형년 14.3%
- 케이큐브 1호 벤처 투자 조합 11.7%
- 카카오 8.1%
- 우리기술투자 8.03%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7.0%
- 한화투자증권 6.15%
- 카카오 청년창업펀드 2.7%
-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 0.74%
두나무 관련주
카카오
두나무의 초기 지분투자사인 카카오는 두나무랑 관련이 큰 기업입니다. 카카오의 공동 대표를 지낸 이석우 대표를 영입하고 업비트 사용 시 카카오 페이 인증을 하도록 하며 협업 중입니다. 업비트는 전 국민이 다아는 카카오가 엮여 있는 거래소로 기사용자들의 접근이 쉽게 되었어요.
우리기술투자
두나무, 직방 등 투자로 2년간 2배 이상 성장한 투자 회사로 포트폴리오에 케어젠, 이스트소프트, 노바렉스, 메디톡스 등이 있습니다. 두나무 지분 4% 취득 후 꾸준히 매입해 현재 56억 원을 취득하고 있으며, 두나무가 기업가치 10조의 평가를 받게 되면 지분가치만 8,00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한화투자증권
지난 2월 지분 취득 후 7대 주주로 오른 한화투자증권은 퀄컴이 보유 중이던 물량 대다수를 사들였습니다. 신기술 보유 회사에 장기 투자를 위해 두나무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관련업계 투자를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2020년 7월 블록체인 정보 서비스 업체인 정글에 40억 투자, 같은 해 말 간편결제 업체 차이에 700억 투자 등 싱가포르 투자 플랫폼 캡브리지그룹엔 지분투자 중입니다. 캡브리지급룹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MOU를 맺은 곳입니다. 두나무 관련주로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도 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19.63%를 갖고 있는 한화 자산운용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미창투에서 사명 변경한 곳으로,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 투자인 펀드 방식을 통해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3개 투자조합의 6,530억 원의 운용자산을 운용 중이며, 지난해 상반기에 6조 300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의한 창업자에 투자, 벤처기업 투자 등을 목적으로 사업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13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5억 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수 창업투자 등과 온라인 수업 플랫폼인 클래스팅에 추가 투자를 하였으며, 신규투자금액은 105억 원입니다.
그 외 관련주로는, 0.6%의 지분을 갖고 있는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바른손, 대성 창업투자가 있습니다. 이들은 1% 안팎 지분을 소유 중이며, 대성 창업투자와 TS인베스트먼트는 크래프톤 관련주이기도 합니다.
두나무 실적
지난해 6월 케이 뱅크와 제휴해 원화 입금 서비스를 재개했는데요. 기존 이용자에 한해서만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제공하다 케이 뱅크를 통해 신규 이용자 유치 중에 있습니다. 두나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600억 원, 영업이익은 4,200억 원으로 1분기 만에 2018년 연간 매출액인 약 4,800억 원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2020년엔 매출액 1,668억 원, 영업이익 952억 원을 비교해봐도 엄청난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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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관련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야놀자, 두나무까지 미국상장을 준비하는데는 국내 상장은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거대 투자금 유치에 미국상장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일것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업태를 규정한 특정금융정보법이 발효되 후발주자들이 진입하기 어려워져 두나무 투자에 관심이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나무는 거래대금이나 인지도 부분에서 1위를 유지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