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물주기 / 식물 물주는 방법
마음에 들어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금방 죽어 버린다면 정말 속상하죠. 식물을 기를 땐 물 주기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또 가장 어렵습니다. 식물 키우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물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식물에게 물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이 없으면 말라 죽고, 반대로 항상 물에 잠겨 있으면 뿌리가 호흡을 하지 못해 약해지는데요.
화분에 심은 관엽식물이 죽는 이유 중 하나가 물을 너무 많이 주는 바람에 뿌리가 썩어서라고 합니다. 물을 줄 땐 먼저 흙이 충분히 마르기를 기다렸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이 마르는 정도는 식물의 크기, 성질, 두는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흙을 만져 봐서 부슬부슬한 느낌이 들 때 주면 되는데요.
그 부슬부슬한 정도를 잘 가늠하기 어렵다면, 나무젓가락을 화분에 찔러 넣어 3~5초 정도 뒤에 뽑아서 흙이 묻어 나오지 않는다면 물을 주면 됩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줘야 합니다. 물을 매일 조금씩 주면 화분 속에 오래된 수분이 축적되어 냄새가 나거나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됩니다.
옮길 수 있는 크기의 화분이라면 욕실 등 편하게 물을 쓸 수 있는 장소로 옮겨, 화분 안의 수분을 완전히 새로 갈아준다는 느낌으로 두세 번 반복하면 흙 전체에 골고루 수분이 도달합니다.
화분 바닥의 구멍에서 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으면 화분 받침이나 화분 커버로 다시 옮겨 놓습니다. 화분받침에 물이 고여 있다면 꼭 버려 주세요.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계절마다 다른 물 주는 방법
겨울에는 물을 주는 횟수를 서서히 줄여 주세요. 식물의 성장이 느려져 물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살짝 마른듯한 수준으로 관리합니다.
여름에는 식물이 물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온도, 습도가 높은 계절에 문을 꼭 닫고 있으면 물을 준 뒤 남은 물기에 식물이 물러지기 쉽습니다. 가능한 통풍을 잘 시켜 주세요.
분무기 등으로 잎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주택 환경은 너무 건조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무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건조할 때 발생하기 쉬운 잎응애 등 해충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니 자주 뿌려 주어도 좋습니다.
>식물 키우기 관련 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