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관련주 (미국 상장) / 국내 웹툰 관련주
네이버 웹툰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있었죠. 쿠팡이 쏘아 올린 크-으은 공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빨라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수혜 본 섹터이기도 한 웹툰. 네이버 웹툰 관련주와 국내 웹툰 관련주들 정리했습니다.
< 순 서 >
1. 네이버 웹툰 미국 상장
2. 네이버 웹툰 관련주
3. 국내 웹툰 시장
4. 국내 웹툰 관련주
1. 네이버 웹툰 미국 상장
현재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와 영화가 수십 편에 달하고,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은 지난해 12월 본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하면서 미국 상장 가능성이 거론돼 왔었습니다. 올해 초 네이버가 북미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6,600억 원에 인수하고, 스페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왈라팜'에 투자하며 해외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 매월 9,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230억 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설 웹소설 플랫폼입니다.
- '애프터' 등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물과 영상물로 제작되었습니다.
네이버는 왓패드를 통해 약 1억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의 플랫폼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웹툰 '나 혼자 레벨업'은 미국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 만화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미국 시장 진출은 곧 기업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게 되고, IP(지적재산권) 바탕의 콘텐츠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은 성장 동력에 있어 차원이 다르게 힘을 받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선례가 많지만 웹툰이 흥행하면 애니메이션과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관련 상품들이 팔리게 됩니다. 이게 미국에서 흥행을 하게 된다면 파급력이 어마어마할 거라 보여집니다.
2. 네이버 웹툰 관련주
엔비티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의 무료 쿠키 충전소인 '쿠키 오븐'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네이버 웹툰을 볼 때 미리보기를 결제하려면 쿠키를 구워야 하는데요. 쿠키(200원)의 수익이 엔비티와 연결됩니다.
엔비티는 스마트폰 리워드 앱 '캐시슬라이드'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캐시슬라이드는 세계 최초의 잠금화면 방식의 리워드 앱으로 2019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가 2,500만 명으로 한국 내 광고 매출 1위를 기록한 앱입니다. 캐시슬라이드 외에도 다양한 리워드 앱을 출시하여 B2C,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엔비티의 B2B 리워드 플랫폼인 '앤 디슨 오퍼 월'은 2018년 말 기준 연간 전체 매출의 3.62%로 시작해 지낸 해 3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46.49%를 차지하며 급성장했습니다. 최근 토스와 포인트 플랫폼 제유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 포인트 시장에서 대형 업체들의 참여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됩니다.
대원미디어
2004년부터 '유희왕 트레이딩 카드게임'을 제작해 국내의 TCG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게임 유통부문엔 닌텐도 Wii, 닌텐도 4DS 등의 다양한 닌텐도 게임기와 SW를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대원방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과 '애니박스'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상한 비밀상담부, 완벽한 가족 네이버 독점 연재
미스터블루
2002년 6월 설립되어, 온라인 만화 제작 유통업 및 만화출판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웹툰 제작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콘텐츠 개발과 자체 플랫폼과 국내 21개 플랫폼 및 해외 26개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세대 만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무협 장르 1위 기업입니다. 당사 플랫폼은 물론 네이버 웹툰 등 타사 플랫폼에서도 서비스 중입니다. '활성과 사마달', '하승남', '야설록'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OS게임을 인수해 게임사업에 진출하였고, 현재 북미, 유럽, 터키, 중동,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2018년 8월 게임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블루포션게임즈를 설립하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국내 대형 유통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키다리스튜디오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에 이은 국내 웹툰 3위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를 인수했습니다. 다우키움그룹 계열사로 다우데이타가 최대주주인데요. 현금 보유 빵빵한 다우키움그룹을 등에 업고 있는 키다리 스튜디오입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프랑스 자회사인 '델리툰'은 작년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였는데요. 이는 전년대비 200% 증가한 수치입니다. 델리툰은 프랑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형 웹툰 플랫폼으로, 기존 한국에서 서비스하던 웹툰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입니다.
엔씨소프트가 키다리 스튜디오의 지분을 5.04% 취득하였는데요.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 이 리지니도 만화였습니다.
3. 국내 웹툰 시장
네이버와 카카오 등 한국 주요 K웹툰 기업들이 미국을 본진으로 삼아 웹툰과 웹소설 등 지식재산(I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갈 준비를 하고 있어 국내 웹툰 사업이 세계무대에서도 성공을 이어갈지 주목되는데요.
국내 웹툰 시장은 코로나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웹툰 사업체 43개 중 60.5%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71.9%는 해외 매출이 올랐다고 합니다.
국내 웹툰 시장은 만화의 디지털화가 빨라, 영화화와 드라마화 등도 동반되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영화를 살펴보면,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 경이로운 소문을 비롯해 이태원 클라쓰, 신과 함께, 미생 등이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 기사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 인수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미국에서 IPO 계획 중입니다. 웹툰과 웹소설, 영화·음악·영상 등 기업가치가 20조 원(178억 달러)을 넘어설 수 있다고 합니다.
◈ 미국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
북미 지역 첫 웹툰 플랫폼으로, 월 이용자 수가 300만 명 이상으로, 누적 조회수가 67억 건 이상입니다. 작품 8만 여종과 지식재산권 8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 국내 웹툰 관련주
디앤씨미디어
웹소설 및 웹툰 전문 콘텐츠 공급업체입니다. 작가 수급 경쟁력과 편집부 기반의 조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출판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발행하여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 24 등 온오프라인 서점, 도서대여점,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의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 서비스 중입니다. 현재 일본 웹툰 시장에서 좋은 반등을 얻고 있습니다.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가 2대 주주입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되어 하반기 국내 상장 예정 중에 있습니다. 디앤씨미디어 매출의 50%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디앤씨미디어 자회사>
- 더코믹스 -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공급
- 디앤시웹툰비즈 - 웹툰 콘텐츠 및 2차 저작물 제작
<디앤씨미디어 주요 브랜드>
디앤씨북스 | 잇북 | 블랙라벨클럽 | 파피루스 | 시드노벨 | 디앤씨웹툰 | L노벨 |
컴투스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독일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모바일 게임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게임으로 서머너즈워, 낚시의신, 사커스피리츠 등이 있습니다.
NHN
- 네이버에서 게임사업 부문인 한게임이 인적 분할되어 2013년 설립된 회사입니다.
- 웹툰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NHN JAPAN Corp. 보유.
덱스터
Cf, MV 등 모든 영상 전반의 시각 특수효과 VFX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및 중국 영화 제작, 드라마 제작 시장을 목표로 하여 VFX제작물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덱스터픽쳐스 자회사 설립으로 영화 제작 전반으로 사업영역 확장 중이며, 테마파크, 드라마, 게임 등으로 VFX매출 다변화 중에 있습니다.
애니플러스
애니플러스는 23일 29.87% 오른 3,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약간 엉뚱하게 윤석열 관련주 정치테마주로 터졌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애니플러스는 유스애니메이션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ANIPLUS' 방송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애니플러스는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징조도 23일 상한가 요소일 수도 있겠네요. 최근 VOD사업,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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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관련주와 국내 웹툰 시장 관련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웹툰과 웹소설 시장은 이제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경쟁을 벌이고 있어 더 관심이 가는데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할 가능성까지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최근에 급등한 기업들이 많아 섣부르게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기업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수익성 높은 온라인 콘텐츠 사업. 미래가치 큰 콘텐츠 사업.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