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조영남 학력 나이 / 아카데미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 어록
윤여정 배우가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국 아카데미에 이은 미국 아카데미 오스카 여우 조연상을 수상을 하게 될까요?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윤여정 배우의 학력과 나이를 비롯 프로필과 조영남과의 이혼 이야기 그리고 윤여정 배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어록들 정리했습니다.
< 순서 >
1. 윤여정 프로필 ( 학력,나이)
2. 윤여정 조영남
3.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4. 윤여정 어록
1. 윤여정 프로필 (학력, 나이)
나이 : 1947년 6월 19일 (75세) |
데뷔 55년 차인 원로배우이지만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입니다. 우리나라 배우중 스펙트럼이 이렇게 넓은 배우 있을까 싶습니다. 선과 악을 자유롭게 넘고, 영화 '계춘 할망'에서는 손녀바보 할머니로, '죽여주는 여자'에서 박카스 할머니까지.
윤여정 하면 패션을 빼놓을 수 없죠. 옷을 잘 입기로 유명한데요. 영화 '여배우들'에 함께 출연했던 김민희에게 돈을 주고 옷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장 한 벌을 직접 지어준 적도 있다고 하네요.
2. 윤여정 조영남
1974년 윤여정은 당시 나이 27살에 두 살 많은 조영남과 결혼을 합니다. 결혼 전까지 꾸준히 배우로 활동을 하다 결혼과 함께 미국에서 13년을 살았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라고 하네요. 윤여정은 서울대학교 대표로 나온 조영남의 노래를 듣고 호감이 생겨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는, 윤여정이 음치여서 자신이 못하는 것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71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하며 미국으로 떠납니다. 13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조영남은 바람을 피우고, 생활비를 한 푼 벌지 않았는데요. 그러면서 윤여정이 그동안 벌어놓은 돈까지 몽땅 탕진해버렸다고 합니다. 윤여정은 그런 조영남이 두부를 좋아해 직접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어 줬다고 하네요. 하아_ 그 당시 미국에서는 두부를 구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혼하면서 윤여정에게 "네가 너무 못생겨서 같이 살 수가 없다"는 막말까지 한 조영남을 지금까지도 어느 자리에서건 험담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조영남을 너무 증오해서 입에 담고 싶지도 않아 언급하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고통이 어느 정도였길래,, 에효. 잘 나가던 여배우가 하루아침에 쌀독에 쌀을 걱정하게 되며, 두 아들을 위해 어떤 작품도 마다하지 않고 해왔다고 합니다.
3.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배우인데요. 26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오스카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미국 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미나리로 각종 해외 시상식에서 무려 3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종횡무진 활약 중입니다.
영화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합니다. 시상식 당일에는 윤여정 배우와 한예리 배우가 현장에 자리한다고 하네요.
오스카 시상식은 TV조선에서 4월 26일 월요일 오전 9시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4. 윤여정 어록
최근 화제를 모은 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감입니다.
"모든 상은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콧대 높은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12년 '돈의 맛' 관련 씨네 21 인터뷰 중
"난 배우가 논리를 논하는 게 싫어요. 배우는 느낌으로, 감성으로 하는 거예요. 제일 싫은 게 현장에서 새벽 3시에 감독이랑 논쟁하는 애들. 왼쪽으로 넘어지는 게 감정상 안 좋다, 오른쪽으로 넘어지는게 낫지 않겠나 그러는데 아주 돌아버려요. 오른쪽으로 넘어지나 왼쪽으로 넘어지나 거기에 무슨 감정이 있겠어요. 그런 애들 진짜 때려주고 싶어."
2009년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중
"나는 생계형 연기자예요. 연기자가 가장 연기를 잘할 때는 돈이 궁할 때에요. 배가 고프면 뭐든 매달린 수밖에 없어요. 예술가도 배고플 때 그린 그림이 최고예요. 그래서 예술은 잔인한 거예요. 나는 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내 일생을 연기에 바쳤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2010년 '하녀' 개봉 뒤 씨네 21 인터뷰 중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어릴 댄 나보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내가 진짜 잘하는 줄 알았어요. 십몇 년 공백 다음에서야 내가 못한 다는 걸 알았어. 내 말소리가 들리고, 내 몸이 뜻 대도 안 움직이고. 30대 말인데, 굉장히 처참했어요. 너무 심하게 바닥을 친 거지.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기 시작한 게 쉰 살 무렵이에요. 이제 60이 넘었는데, 다들 너무 잘해요. 문소리도 잘하고 전도연도 잘하고, 나도 내년부터 더 잘해야겠다는 희망이 생겨요. 연기라는 게 끝없는 도전이에요. 나 혼자서 끊임없이 장애물 경기를 하는 거예요. 완벽한 연기는 있을 수도 없고, 운때가 잘 맞아떨어지면 잘했다는 소릴 듣는 정도죠.
우린 우매하니까 남들이 잘했다면 진짜 잘한 줄 아는데 그건 착각이에요.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표현하는 데 정답이 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걸 잘했다 못했다 맞았다 틀렸다를 말하는 게, 답 없는 길을 그냥 가는 거지."
2005년 '바람난 가족' 개봉 뒤 씨네 21 인터뷰 중
"나는 살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목숨 걸고 한 거였어요. 요즘도 그런 생각엔 변함이 없어. 배우는 목숨 걸고 안 하면 안 돼. 훌륭한 남편 두고 천천히 놀면서 그래 이 역할은 내가 해주지, 그러면 안된다고. 배우가 편하면 보는 사람은 기분 나쁜 연기가 된다고, 한 신 한 신 떨림이 없는 연기는 죽어 있는 거라고."
윤 식당 인터뷰 중
"서진이가 메뉴를 추가하자고 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센스가 있으니 들어야죠. 우리는 낡았고 매너리즘에 빠졌고 편견을 가지고 있잖아요. 살아온 경험 때문에 많이 오염됐어요. 이 나이에 편견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니들이 뭘 알아?'라고 하면 안 되죠. 난 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소통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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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배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 오스카에서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