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시세 전망 / 소송 일정 결과

     

    리플 코인 상승장이 뜨겁습니다. 지난 7일간 62% 상승에, 13일 하루 동안엔 11%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500원대 였던 리플이 왜 이렇게 뜨거워졌을까요? 코인베이스(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리플 재상장 소문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더불어 리플 소송 관련 이슈가 큰데요. 앞으로의 리플 시세 그리고 전망이 걸린 리플 소송과 이 불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아보겠습니다.

     

    리플-시세-전망-소송일정-결과-썸네일
    리플 시세 전망 / 소송 일정 결과


    < 순 서 >

    1. 리플 XRP

     

    2. 리플 소송 개요

    - SEC가 리플(XRP)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 이유

    - 리플 소송 결과

    - 소송 일정

     리플과 SEC소송 간단 정리

     

    3. 리플 시세 전망


    1. 리플 XRP

    리플코인-사진
    리플 XRP

    현재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일일 거래량은 30조 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 15조 원의 두배가 되었습니다. 업비트 이용자만 320만 명으로 매달 100만 명씩 급증하고 있는데요. 리플은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 랩스 창업자들의 주도로 출범한 가상화폐입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 CEO이고며, 크리스 라센은 리플 공동창업자이자 리플 회장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알트코인들 중 최근 들어 시세가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가격이 그대로 횡보만 하고 있던 코인들도 있었는데요. 이런 코인들 중 하나만 대표로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꼽을 겁니다. 메이저 코인들 중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유명하고 자주 언급이되 인지도 측면에서는 탑급인 코인임에 분명하지만, 그동안 다른 메이저 코인들이 엄청난 시세를 줄 때 리플은 상승장에서 제외되고 있었습니다.

     

    리플-코인-소개글
    리플 코인 소개

    리플은 다른 코인과 다르게 채굴하는 코인이 아닙니다. 리플은 전 세계 제휴가 돼있는 유명 은행들과 실시간으로 자금 송금을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암호화폐인데요. 1000억 개의 제한된 수량의 코인이 정해져 있고, 희소성이 있고 빠른 송금을 할 수 있는 가상 자산입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거래소에서 코인을 이동시킬 때 많이 사용합니다.

     

    1000억 개의 발행수량에서 예고 없이 수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시장에 쏟아내게 되면 순식간에 가격이 폭락하게 됩니다. 리플을 매수한 사람들 입장에서 버티기가 어렵다는 평도 있고, 정해져 있는 수량 내에서 푸는 거기 때문에 존버 한다는 평도 있습니다. 리플은 2018년 최고점인 4,700원대를 찍고 변동폭이 거의 없다가 소송이 제기되면서 2,000원대로 폭락했었는데요.


    2. 리플 소송 개요

    리플과-SEC소송-이미지
    리플과 SEC 소송

    미국에서 직접 코인을 판매하려면 이것이 증권인지 아닌지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증권이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온갖 규제를 받아야 하고, 증권이 아니라면 미국 내에서 직접 판매(ICO)가 불가능합니다. 

     

    ※증권형 코인이란?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이나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에 연결한 디지털 자산을 의미하며, 이는 증권형으로 분리돼 규제를 준수하는 영역 안에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유로운 개발과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2020년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리플(XRP)을 미등록 증권으로 정의하며,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법원은 SEC의 주장을 받아들여 리플사에서 내세운 <XRP의 정체성은 화폐이며, XRP에 증권법을 적용시킬 수 없다>는 주장을 기각시켰습니다. 이후 코인베이스, 오케이코인,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등 다수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리플 거래 지원을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한국 거래소도 1월에 리플을 거래 중지시켰었습니다. 리플 소송이 시작된 후 리플 전망은 하락세로 전환했고, 리플 상장폐지 얘기까지 나왔지만 올 2월 이후 최고 수준 가격의 저항선을 넘어 2,000원대를 넘고 있는 중입니다.

    리플은 3월 16일에 반박 서류를 제출합니다. 리플 XRP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에게 통화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며 그 가치를 성장시켰다고 주장, 암호화폐의 시가 변동에 따라 자산을 투자하는 등 세계적으로 암호화폐를 디지털 화폐이자 하나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는 입장입니다.

    SEC는 5월 중 소송에 피고로 참여하게 된 투자자들의 입장을 반박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합니다. 3월 19일, 디톤 로펌은 약 1만 명의 리플 투자자를 대리해 소송 개입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SEC도 소송 개입을 거절해달라고 신청한 것입니다. 뉴욕 남부법원은 투자자의 손을 들어줬으며 투자자들은 4월 19일까지 소송 개입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SEC는 5월 중 소송에 피고로 참여하게 된 투자자들의 입장을 반박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합니다.

    리플은 "XRP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다르지 않다"라고 주장하며, SEC 측에 BTC와 ETH 관련 문서를 요구해왔습니다. SEC가 BTC와 ETH을 증권으로 보지 않으면서 XRP에만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리고 2021년 4월 6일 미국 법원이 리플 랩스가 SEC에 요청한 BTC·ETH 관련 문서 제공을 승인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리플 재상장 해시태그를 달며 리플 재상장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EC가 리플(XRP)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 이유

    1) 리플이 XRP를 판매할 때 유가증권으로 판매해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 현금 거래가 명확히 있었는데도 SEC 측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XRP 거래자들은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리플의 임원진 역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이렇게 불법 증권 거래가 성립했을 때, 리플 공동창립자겸 전 CEO인 크리스 라센을 포함해 이후 CEO 자리에 오른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이 이를 방관했다는 것입니다. XRP 판매 시기를 조정하는가 하면, 거래가 오가는 동안 지켜보기만 한 것 역시 죄목에 포함된다는 입장입니다.

    ​3) 리플사의 XRP는 화폐라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는 근본적 이유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SEC에 따르면 ‘증권’과 ‘화폐’를 나누는 개념은 불변하는 원칙을 적용해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가 이루어지는 목적과 투자의 형태에 따라 규정’하는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리플 소송 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경영진에게 수년치 재무 기록을 살펴보라는 요청을 한 판사가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라 넷 번 판사가 28일 제출한 법원 문서에 대한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의 8년간의 재무자료에 대한 SEC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갈링하우스 CEO와 라르센 회장은 지난달 증권감독당국의 요청을 전체가 부적절하고 도를 넘었다고 규정하며 파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기사 내용만 봐도 리플 측은 SEC가 도를 넘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리플 소송 결과 미국 연방 판사는 리플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SEC는 5월 14일까지 기각 동의에 대한 반대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소송 일정

    개입신청제출 4월 19일
    SEC 반론제출
    리플 법정 회신서 제출 5월 5일
    법원 공식답변 5월 17일 예정
    소송 결과 7월 2일 예정

     


     리플과 SEC소송 간단 정리

    • 지난해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리플 랩스와 창업자들을 고소하여 재판 시작
    • SEC는 리플을 증권으로 분류한 것이고 리플 랩스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통화라고 주장하며 서로 공방 중
    • 고소 당시 리플 가격 600원대에서 200원대까지 곤두박질
    • 지난 1월 29일 리플 랩스가 SEC에 소송 관련 답변서 제출한 이후 리플 가격 다시 75% 이상 폭등하여 현재 상황

    리플 측 답변서 내용

     

    1. 리플은 가상화폐이기 때문에 SEC의 관할권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2. 리플 랩스는 리플 보유자와 어떠한 투자 계약도 체결한 바 없다.
    3. 리플 랩스는 ICO를 추진한 적도 자금 유치를 위해 미래 토큰을 제공한 적도 없다.
    4. 대다수의 리플 보유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5. 리플 보유가 리플 랩스 수익 혹은 이윤의 일부분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리플이 적법한 발행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기 때문에 벌금과 판매 이익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리플은 XRP가 증권이 아닌 암호화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입니다.


    3. 리플 시세 전망

    리플-시세-차트
    리플 2021년 4월 14일 오전 9시 기준 시세

    리플은 최근 해외·송금 결제 업체인 '트랭글로(Tranglo)'의 지분 40%를 인수했습니다. 트랭글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동남아시아 지역 국제 송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이슈로 리플과 SEC와의 소송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4월 12일에 미 상원에서 새로운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놓고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게리 겐슬러는 MIT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 자산에 대한 과정을 가르쳤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해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첫 임무로 리플과의 재판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서 현재 암호화폐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투자자 등 다수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리플은 소송당하며 법적 다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플 가격이 상당히 탄력적입니다. 현재 리플에게 유리한 쪽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SEC와 리플 소송 담당한 보조 판사도 리플이 증권이 아닌 통화에 가깝다고 발언하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재판 과정 중 나온 일부 비공식적인 내용에서 리플에 호재로 작용될 요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리플코인-시가총액-4위표
    리플 시총 4위

    지금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이 메이저 코인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이저 코인이라고 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 등이 있습니다. 메이저 코인이 상승할 때 리플이 가장 마지막에 급상승하는데 리플이 오르면 메이저 코인 상승장이 끝난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비트코인 중심으로 이더리움, 그 외 메이저 코인 순으로 자금이 돌다 마지막에 리플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알트장에서 메인 코인장으로 이동했고, 알트코인들의 대부분이 하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메이저들만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처럼 엄청난 펌핑은 일어나지 않지만 시총을 생각해보면 매일 2~3%씩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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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 시세 전망과 소송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리플의 행방은 SEC소송 결과에 따라 폭등하거나 그 반대의 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송은 진행 중이고 결과는 아직이라 아무도 장담 못하는 상황인데요. 리플이 이길 거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외 뉴스에서도 투자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점이었던 4천 원대까지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보이는데요. 4월 19일 개입 신청 제출일이 도래하면서 또 한 번 가격이 출렁일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승소한다면 제2의 비트코인이 될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리플에 투자하고 계시다면 적정 매도와 매수 익절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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