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17회, 18회 줄거리 요약
한 주 결방했던 빈센조 17회, 18회 방송 보셨나요? 1주 쉬었을 뿐인데 오래 쉰 거 같은 기분이었는데요. 송중기 친모의 살해와 그로 인해 분노와 복수로 장준우와 그 일행들을 찾아가 단죄를 목전에 두고 16회가 끝나서 더욱 그랬던 거 같습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17,18회 줄거리 요약정리했으니 맛보기로 보세요. 송중기의 피의 복수가 완성되었지,,,
1. 빈센조 17회 줄거리 요약
어머니를 죽인 너희들! 나 빈센조 까사노, 피의 복수를 펼치리라!
장준우와 똘마니들은 오경자를 죽인 범인이 자신들 눈 앞에서 총살을 당하는 걸 보고 기겁하게 되는데요. 과연 '빈센조 송중기는 이 중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려 보내게 될지 엄청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결론은 모두 살려 보내 줍니다.
죽음 이전에 더한 수치심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 이 쓰레기들을 일단 살려둡니다. 그래도 애피타이저라면서 '장준우(옥택연)'의 귀에 총을 쏴버립니다. 끝에만 아주 쪼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슬픔에 잠겨있었던 빈센조를 돕기 위해 금가 플라자 사람들은 모두 가게를 잠시 휴업하고 그를 도와 바벨 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대동 단결합니다.
먼저 바벨 타워 분양권을 입찰하는 모임에 금가 플라자 사람들을 대동하고, 홍차영의 아버지 '홍유찬(유재명)'를 죽게 만들었던 '이황규(이도국)'에게 마지막 미션을 던져줍니다.
마치 폭탄테러처럼 가장해 바벨 타워 입주권을 얻으려는 각계 고위인사들에게 엿을 먹이고, 장준우에게는 아주 빅엿을 선사하라고 했던 쇼인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황규에게 설치했던 폭탄이 가짜가 아니라 진짜였습니다.
사실 이 폭탄 사건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장한서(곽동연)'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악인 기질을 사라지고 빈센조의 사람이 된 것 같은데요.
우상의 대표 '한승혁(조한철)'이 일명 어르신이라고 불리는 차기 대선 후보인 '박승준(이경영)'에게 붙으면서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고위관직들의 비리가 담겨있는 기요틴 파일이 빈센조가 있는 금가 플라자 지하에 있다는 말에, 박 의원은 한승혁을 남동부 지검장으로 올려버리고, 최명희는 우상의 대표, 다시 우상의 대표를 장한서가 맡게 하고,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빈센조를 인터폴에 넘기겠다는 플랜을 세우게 됩니다.
다시 꼭대기에 올라설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오른 장한서는 빈센조를 배신하다 못해, 가슴팍에 총알을 박아버리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게 되는데요,,,
2. 빈센조 18회 줄거리 요약
장한서가 빈센조에게 총을 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폴을 불러들인 우상 대표의 계략을 알게 된 장한서가 미리 빈센조와 작정하고 쇼를 한 것인지, 단순하게 장한서가 권력을 눈 앞에서 경험하니 그저 배신하고 만 것인지.
빈센조와 장한서가 서로 짜고 인터폴에서부터 빈센조를 구해내기 위한 작전이길 바랬는데요. 장한서가 쏜 총에 왼쪽 어깨를 맞고 쓰러진 빈센조. 숨이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가온 인터폴 요원을 제압하고 상황을 역전시키는데요.
외국에서 온 인터폴 요원은 시신으로 보내고, 한국 관계자들은 돌려보내며 메시지를 전하죠. 그냥 내버려 두라고.
"그리고 넌 돌아가서 전해. 제발 이딴 짓 하지 말고 죽을 날 기다리라고."
장한서를 돌려보내지만, 애피타이저를 맛보게 하지요. 이번엔 왼쪽 어깨네요. 애피타이저 맞고 장준우 앞에 와서 모험담을 늘어놓는 장한서...
"부하들을 숨겨놓은 거 보면
인터폴이 체포하러 간다는 걸 알았나?"
라는 장한석의 합리적 의심 앞에 흔들리는 장한서. 역시, 기대대로 빈센조와 따로 뭔가 있었는데요. 위에 모험담은 장한서가 형 앞에서 꾸며낸 상상의 모험담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장한서가 빈센조에게 총을 쏜 사건의 실상입니다. 장한서는 한승혁(우상 대표)이 인터폴을 부른 사실을 빈센조에게 알리고, 미리 빈센조 쏘기 작전을 꾸밉니다.
어깨에 맞은 총도 그냥, 특수장치였는데요. 인터폴 요원들에게도 그냥 좋은 말로 한껀(승진) 할 건수들을 넘기며 그냥 돌아가게 설득하죠. 결국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냥 돌아가면 의심받을 거라며 어깨 한쪽을 살짝 쏴달라는 장한서의 부탁에 슬쩍 쏴주고 보낸 것인데요. 다행이에요. 장한서 응원하는 중이어서, 장한서와 빈센조의 브로맨스를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친형을 버리고, 빈센조를 빈형이라 부르기로 한 장한서입니다. 장준우도 장한서가 자신을 배신하고 빈센조와 손잡은 것을 알게 됩니다. 심하게 철이 든 장한서에 분노하는 장준우.
"넌 왜 회장 자리 마다하고 나를 돕는 거야?"
"당신 돕는 이유, 음 뭔가 그냥 형 같아서. 욕을 먹어도 편하고, 같이 하키를 해도 편하고. 술을 한잔 해도 편하고. 그렇던데요?
장준우한테 매번 폭행과 무시 속에 견뎌온 장한서인데요. 짠하네요.
"술김에 하는 부탁인데, 이렇게 있을 때는 그냥 형이라고 하면 안 돼요?"
"어 안돼."
"네, 빈센조 까사노님."
"대신 편하다고 기어오르지 마라."
"빈이 형."
빈센조의 위협적 추격에 쫓기듯 감방으로 도피한 장준우.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빈센조의 계략이 있던 큰 그림이었습니다. 차라리 날 죽이라는 장한석에게 빈센조는 아주 차가운 진실을 알려줍니다.
"차라리 날 죽여."
"똑똑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눈치를 못 채고 있네. 마피아 세게에서 내 별명이 뭔지 알아? 배부른 고양이. 배부른 고양이는 쥐를 잡으면 하루 종일 갖고 놀다가 잡아먹거든. 내가 널 지금까지 살려둔 진짜 이유는 쥐처럼 갖고 놀기 위해서야. 이게 내 진짜 모습이거든. 네가 감방 유리방 안에서 바벨 타워가 무너지는 걸 보게 하는 거."
빈센조가 이탈리아 까사노 패밀리 일로 이탈리아에 가게 되면서 반전을 맞이하게 될 듯한데요. 마음 무겁게 이탈리아로 2주간 다녀오게 된 빈센조.
"별일 없이 잘 다녀와요.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나도 같이 아프니까, 절대 다치지 말아요."
기다렸다는 듯이 금가 플라자로 쳐들어와 프로그래머 피아노 학원 원장 서미리 정체도 탄로 나고, 빈센조도 없고. 서미리는 그들의 위협에 밀실을 열게 되는데요. 그리고, 비어 있는 밀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위기에 몰리는 금가 플라자 식구들. 그때 등장한 사람은? 바로 빈센조 까사노.
"인자기 모이주는 걸 깜빡해서, 5분 안에 속성으로 대가 좀 치러보자."
눈물 어린 배웅과 슬픈 배경음악에 낚여 진짜 이탈리아로 가는 줄 았았었지만, 송중기는 가지 않았습니다.ㅎㅎ
비어있는 밀실의 진실과 함께 다음 주 마지막 한주를 남겨두게 된 빈센조입니다. 송중기 액션씬에 홀딱 반해 넋 놓고 보고 있는 빈센조 17,18회 줄거리 요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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